롯데제과의 장수 빙과 제품인 '스크류바'가 시판된 지 20년 만에 누적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1985년 6월 시판된 후 지금까지 22억개가 팔렸으며 이를 일렬로 늘어 놓으면 지구를 12.5바퀴 돌 수 있는 길이다. 롯데 스크류바의 인기에는 대중에게 친숙한 고인돌 캐릭터와 함께 '이상하게 꼬였네'로 시작되는 CM송이 히트친 것도 큰 역할을 했다. 롯데제과는 올해 스크류바의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50억원 많은 350억원으로 잡아 놓고 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