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 회장은 9일 오전 서울대 대학본부 소회의실에서 정운찬 총장과 'CJ인터내셔널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CJ는 오는 9월 착공,내년 5월 완공 예정인 이 건물의 건립비용 전액 34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700여평의 부지에 들어서는 이 센터는 국제 학술 교류 행사 개최와 해외대학 귀빈 접견 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CJ는 2002년에도 서울대 어학원 건립비용 20억원을 출연하는 등 서울대의 국제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CJ 관계자는 "CJ인터내셔널센터가 외국인 학생의 편의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서울대의 글로벌화에도 일익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