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6자 회담 복귀방침을 미국측에 통보한 지 이틀 만인 8일 핵무기를 추가로 제조하고 있다고 주장,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8일 평양에서 취재 중인 미국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미국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충분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더 많은 핵폭탄을 제조 중"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상은 북한의 핵 보유량을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숫자는 비밀"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 같은 주장은 6자 회담의 복귀를 앞두고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기정사실화함으로써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