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대표 이창배)은 1999년 업계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인 '롯데캐슬'을 내놓고 최고급 일반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를 시공해 왔다. 이 회사는 '롯데캐슬'로 지난 2002년부터 4년 연속으로 한국서비스대상 아파트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프리미엄 고급아파트인 롯데캐슬은 현재 최첨단 웰빙아파트를 지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산소방 황토방 등의 건강공간을 만들고 자연채광과 통풍의 극대화를 위한 신평면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소비자가 원한는 대로 조절이 가능한 가변형 벽채,원적외선 사우나 시설 등 피로해소를 도울 수 있는 공간 개발에도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여성고객서비스 전담반'(LSP·사진)이라는 독특한 서비스 조직을 2001년부터 운영,견본주택 설치에서 입주 후 고객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또 '품질관리전담반'(QCP)을 통해 철저한 사후 품질관리에 나서고 있다. LSP는 현재 서울 11명,부산 5명,대구 3명 등 모두 19명이다. 이들은 대부분 대학에서 건축 또는 설비분야를 전공했으며 경력만도 7∼8년이 넘는 베테랑들이다. 양보경 LSP 팀장은 "입주자의 만족을 위해 작은 부분까지 신경쓴다"며 "특히 주부들의 생활공간인 주방과 욕실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라고 말했다. LSP는 입주자의 하자 관리뿐 아니라 아파트 현장에 마련되는 샘플하우스와 모델하우스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입주자를 대상으로 세대별 방문조사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하고 품질향상 관련 데이터를 작성,현장에 적용하기도 한다. 회사 관계자는 "LSP 요원들이 지적한 설계나 설비의 문제점,불편한 점들은 현장에 적극 반영돼 아파트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아파트 입주 전에 실시하는 '입주자 동행안내'와 '세부 점검지원' 등은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배 대표는 "향후 고객만족을 위해 LSP와 QCP 등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고객이 부르기 전에 먼저 찾아가는 앞선 서비스를 실천하며 고객이 원하고 기대하는 고품격 주거공간을 개발해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