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16일 회장단 모임 이건희.정몽구 회장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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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최태원 SK㈜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오랜만에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모임에 나온다.
전경련 관계자는 9일 "재계 '빅4' 중 구본무 LG 회장을 제외한 이 회장,정 회장,최 회장 등이 오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회장단 모임에 참석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별도의 사내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단은 이날 오후 회장단 회의를 가진 뒤 만찬을 함께하며 재계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만찬은 정 회장이 지난달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공장 준공식에서 보여준 재계의 격려에 답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정 회장의 회장단 모임 참석은 2002년 5월 이후 3년 만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주요 그룹 회장들이 오랜만에 자리를 함께 하는만큼 재계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구체적인 토론보다는 편하게 환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