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단기 반등 '위험한 유혹'-골드만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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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증권은 단기적인 D램가격 반등을 '위험한 유혹'이라고 평가했다.
10일 골드만 대만지점의 헬렌 후앙 연구원은 D램 제품중 DDR1과 DDR2의 수요-공급이 일시 불일치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같이 밝혔다.
D램 제조업체의 재고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주로 DDR2 제품에 집중되면서 DDR1의 현물가격이나 고정거래가격 타격을 피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만 난야도 6월 상반월 고정거래가격을 2~5% 가량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재고는 재고일 뿐이라고 강조하고 DDR1과 DDR2 제품간 가격 영향을 서로 벗어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일시적으로 수요-공급이 불일치하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만을 보고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하고 단기적인 DDR1 가격 반등을 쫓지 말라고 권고했다.
한편 대만 난야측에서 한국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D램 설비를 낸드로 이동할 것으로 희망하고 있으나 한국 업체들이 올해 목표로 잡고 있는 D램 생산량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이를 기대하고 D램 주식을 사는 것도 역시 위험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