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우리투자증권 윤효진 연구원은 한국제지한솔제지에 대해 각각 매수 의견과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4월 인쇄용지 출하량이 3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하는 등 뚜렷한 호전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출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한 반면 내수 판매는 14.3% 감소해 부진을 기록했으며 수출의 경우 원화 절상으로 판매가격 자체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펄프 가격이 중국의 증설에 따른 공급물량 확대 등으로 3월을 고점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하락 추세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 이는 단기적으로 인쇄용지 업체들의 마진 개선 요인이 될 수 있으나 하반기 판가의 향방에 업체들의 마진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4월 실적 호전을 기록한 한국제지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4만원을 유지. 한솔제지는 원화절상이 영업이익에 부정적이라고 지적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목표가는 1만1,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