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마디] 동반자 의식말고 자신의 게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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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가 뒤에서 쫓아오는지 별 신경을 안쓴다.내 목표는 따로 있다.그것은 A에서 B로 가는데 어떻게 하면 적은 타수를 기록하느냐 하는 것이다.”(아니카 소렌스탐)
올해 4개 메이저대회 석권을 노리는 아니카 소렌스탐(35.스웨덴)이 지난주 숍라이트클래식 우승 직후 한 말이다.
당시 줄리 잉스터와 로라 데이비스 등 '베테랑'들이 소렌스탐을 추격하기도 했는데 소렌스탐은 그에 개의치 않고 보란듯이 시즌 5승을 달성했다.
소렌스탐의 이 같은 마음가짐은 아마추어들도 본받을 만하다.
승부가 가름날 수도 있는 결정적 순간 동반자의 샷이나 스코어에 신경쓰지 말고,어떻게 하면 최소 타수로 목표에 도달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승부의 열쇠를 동반자가 아닌,자신이 쥐고 있다는 적극적인 태도다.
이런 자세로 임하면 경쟁에서 생길 법한 중압감을 떨쳐버릴 수 있고,자신의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