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中 사강철강..포스코에 高가격 요구할 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골드만삭스증권은 10일 POSCO의 중국 사강철강 지분 인수 추진에 대해 성사시 긍정적이나 높은 가격이 요구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은 "포스코측이 푸젠성에 추진중인 1000만톤 규모의 제철소 설립건은 푸젠 지방정부의 열정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쪽에서 쉽게 승인되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결국 포스코가 중국 현지법인 '장자항포항불수강'을 통해 기반을 닦아가고 있는 장자항 지역을 근거지로 입지 시너지를 노릴 수 있는 사강철강 지분인수를 추진는 자연스런 확장 전략으로 해석.
특히 중국내 철강수요 증가율의 견고한 추이가 유지되더라도 순수입국에서 벗어날 것이란 전망을 감안하면 POSCO 같은 회사들은 중국 진출의 필요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중국 철강업체들이 자신들의 몸값이 갑작스럽게 오르고 있는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 높은 가격이 제시될 것으로 관측했다.사유기업인 사강철강 역시 높은 인수가격을 뽑아내려고 할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