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통이 자전거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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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자전거가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인 베네통 상표를 달고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산악자전거 생산업체인 알톤스포츠의 자회사 알톤인터내셔널은 베네통의 극동지역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 '베네통 재팬'과 지난 3월 상표 사용 계약을 맺고 베네통 자전거를 내놓았다.
도문권 알톤인터내셔널 이사는 10일 "베네통 고유의 연두색 하늘색 노란색을 사용해 눈에 확 띄는 자전거를 만들고 싶어 상표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알톤스포츠가 만든 자전거 시제품을 베네통측에 보내 엄격한 심사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알톤스포츠는 산악자전거 등을 만드는 스포츠·레저용품 업체다.
자전거에 베네통 상표를 단 것은 일본 '요코다 사이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베네통 자전거는 산악용,여성용,접이식,아동용이 있다.
의류를 판매하는 베네통 매장이 아닌 일반 자전거 숍이나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한다.
베네통은 지난 94년 콘돔 브랜드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