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는 해빛정보와 카엘 동일산업 등 3개 기업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해빛정보와 카엘은 코스닥 상장을,동일산업은 거래소 상장을 각각 추진 중이다. 공모가가 모두 공모희망가 범위의 중간부분에서 결정된 것이 특징이다. 카메라폰 부품(자외선 차단필터) 업체인 해빛정보는 오는 13일 기관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뒤 14,15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주간사는 교보증권이다. 공모가는 9300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됐다. 2분기 이후 공모 업체 중 플랜티넷을 제외하면 액면가 대비 공모가가 가장 높다. 카엘은 우리투자증권을 주간사로 15,16일 2일간 28만주를 일반에 공모한다. 공모가는 5800원(액면가 500원)이다. 이 회사는 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 공정에서 유해가스 등을 제거하는 케미컬 에어필터 등을 만든다. 반도체 설비,환경 등 복합테마주로 꼽힌다. 동일산업도 15,16일 공모에 들어간다. 올 들어 금호타이어에 이어 두번 째 거래소 상장 종목이다. 주간사도 금호타이어의 주간사였던 대신증권이 맡았다. 공모가는 2만4000원(액면가 5000원)이다. 철강제품인 봉강과 선재류를 생산해 자동차 부품업체에 납품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