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ㆍ수도권 재건축 이번주 2.09% 올라.. 10ㆍ29대책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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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도 서울.수도권 재건축 아파트가 급등세를 타면서 주간 단위 상승률로는 10·29대책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1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3~9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 변동률이 2.09%로 2003년 10·29대책 이후 주간 단위 상승률로는 최고치를 보였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경우 강동구는 무려 6.02%나 폭등했다.
이어 송파구(3.88%),강남구(2.03%) 등도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이로 인해 서울지역 전체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도 지난주(0.35%)보다 0.41% 포인트 올라, 0.76%를 기록했다.
개별 단지로는 강동구 고덕주공,둔촌주공 단지가 최고 상승세를 보였다.
대지 지분이 29평인 고덕주공2단지 18평형은 7000만원이 뛰면서 6억5000만~6억8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둔촌동 주공고층4단지 34평형(대지지분 29.83평)도 시세가 7억4000만~7억7000만원으로 6000만원이 올랐다.
송파구 가락시영2단지 19평형(대지지분 24.62평)도 일주일 새 9000만원이 치솟아 시세가 9억4000만~9억5500만원에 형성됐다.
강남구 대치동 중층단지인 미도,선경 40~50평형대 역시 8000만~1억원이 올랐다.
수도권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과천시 중앙동 주공10단지 40평형은 일주일 새에 2500만원이 올라 9억3000만~9억5000만원,별양동 주공6단지 16평형은 2000만원이 뛰어 3억6000만~3억8000만원에 시세가 매겨졌다.
의왕시도 이번 주 단지별로 500만~1500만원씩이 상승했다.
대우사원 26평형이 6억7000만~6억8000만원,내손주공1단지 15평형은 3억~3억2000만원 선에 각각 시세가 형성됐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