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새한이 10일 경북 구미 제4국가공단에 6만평 규모의 제3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우선 1차로 400억원을 들여 오는 2006년 상반기까지 생산공장을 완공해 PDP용 반사방지 필름,편광판용 이형필름 등을 생산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2009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4억달러를 들여 동박적층필름(FCCL),PDP 전면필터용 소재,광학산 필름 등 IT(정보기술) 관련 신소재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이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연간 8800억원의 생산효과와 3800명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도레이새한은 IT 등 핵심소재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신규 사업에서만 내년에 58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마에다 가쓰노스케 일본 도레이사 명예회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지난 40년간 직.간접 자본 투자 및 기술 이전을 통해 한국의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