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우리은행장은 "2분기 들어 영업실적이 급속히 호전되고 있다"며 "은행이 경기 회복을 위해 바람을 불어 넣는 '풀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행장은 10일 오전 본점에서 열린 6월 월례조회에서 "지난 1분기에는 자산 증가가 정체현상을 보였으나 4월부터 개인과 중소기업,대기업 등 전 분야에 걸쳐 영업이 급속히 호전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상반기 중 은행권 최고의 순이익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기업 투자은행(IB) 개인 중소기업 방카슈랑스 외환 등 모든 분야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우리은행의 블루오션 전략은 모든 영업부문"이라고 덧붙였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