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6일 만에 조정을 받았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2포인트(0.31%) 하락한 486.58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49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이 매도 규모를 키우며 약세를 부추겼다. 외국인이 6일째 순매수에 나섰고 기관과 개인을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4.62포인트(0.50%) 떨어진 921.85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코미팜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날 경영권 피인수로 강세를 보였던 유일전자는 14.39% 밀렸다. 산성피앤씨 기륭전자 코아로직 다음 등도 약세였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영국계 투자사인 라이온하트가 경영권 참여의사를 밝힌 업체 중 지분율이 높았던 스펙트럼DVD 보성파워텍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원익과 에이스일렉트로닉스는 각각 바이오벤처에 투자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동반 상한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