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경제부총리가 향후 5년뒤에는 5% 성장도 힘들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저성장 기조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한부총리는 오늘 오찬간담회에서 저성장 기조 고착가능성과 관련, "앞으로 옛날과 같은 고성장은 기대하기 힘들다. 앞으로 5년이 더 지나면 5%성장도 힘들것이다. 그러나 올해 4%대 성장은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부총리는 파주 LCD부품공장 신설에 대한 규제를 푸는 문제에 대해 "당장은 아니지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몇조인지는 말하기 어렵지만 공기업들의 투자가 조단위 규모로 대폭 늘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7월초 출범예정인 한국투자공사(KIC) 초대 사장 인선에 대해 "CEO는 전체적인 관리차원에서 내국인이 좋을 것 같다. 투자만 한다면 외국인도 좋겠지만 언어도 문제다"라고 말해 내국인을 염두에두고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재경부 1급인사에 대해 "검증작업이 대통령에게 보고된다. 사인은 총리가 할 것이다. 대통령이 귀국하는 다음주초면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해외투자자유화방안도 곧 발표된다. 금융허브 구축도 과거보다 업그레이드 됐다"면서 "세수의 경우 성장률 5%를 기준으로 했을때보다 더 거둬들일 것 같다"고 말해 세수 부족 문제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