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0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저출산과 고령화 대책에 따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채를 발행하는 방안을 부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책사업의 구조조정을 통해서도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국회와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교원평가제와 관련, "다음 주부터는 학부모 단체.교원.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특별위를 만들어 2학기에 교원평가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 밖에 고교등급제 불가.기여입학금제 불가.본고사 불가 등 이른바 '3불(不)정책'도 고수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