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액정표시장치) 장비업체인 탑엔지니어링이 수주 및 실적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탑엔지니어링은 지난 4월 말 9000원으로 단기 바닥을 형성한 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지난 주말 1만1250원까지 25% 올랐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탑엔지니어링에 대해 "6~7월로 예상되는 LG필립스LCD 7세대 장비를 수주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적극 매수'에 목표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민후식 연구원은 탑엔지니어링이 올해 예상 주가수익률(PER) 5.9배로 동종 업체들보다 크게 낮다고 지적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