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베이징 지점이 중국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6일 위안화 업무 본인가를 취득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위안화 취급 업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과 개인고객들은 외환은행 베이징 지점을 통해 위안화의 예금과 대출은 물론 중국 내 은행 간 이체거래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위안화 거래를 위해선 중국계 은행을 이용해야만 했다. 외환은행은 1992년 한국계 은행 중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한 이래 베이징과 톈진 다롄 상하이 등에 4개의 지점을 갖고 있으며 올해 선전지점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