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 이어 경기도 분당신도시 소재 중개업소들도 정부의 세무조사와 집값 상승 책임 전가에 반발,1주일간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 12일 분당 중개업소연합회에 따르면 정자동 서현동 등 분당 전 지역 1000여개 중개업소들이 13일부터 일제히 임시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번 임시 휴업은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전부협)가 추진하고 있는 전국 중개업소 동맹 휴.폐업과는 별도로 분당 지역 중개업소들이 자체적으로 내린 결정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정부가 집값 급등의 책임을 중개업소에 돌리고 있는 데다 13일부터 집값이 오른 지역에서 대규모 세무조사를 벌인다고 해 아예 문을 닫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