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LA 다저스)과 이승엽(롯데 마린스)이 나란히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희섭은 12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에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자신의 시즌 9호 홈런을 날렸다. 최희섭은 전날 9회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2발의 아치를 그린 데 이어 이날도 홈런을 때렸다. 이승엽은 이날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회 시즌 15호 홈런을 날렸다. 이승엽은 전날 주니치전에서 홈런을 친 데 이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려 좋은 타격감각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