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골드만삭스증권은 대만 패널업체 AUO에 대해 삼성전자의 전략 모방에 나섰다고 지적하고 긍정 평가했다. 골드만은 완만한 패널가격 회복을 바탕으로 패널제조업체들이 수익 극대화를 위해 비용절감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 AUO사도 한국의 삼성전자를 흉내내며 부품업체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 비용절감 능력에 따라 선두와 후발업체간 격차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대만 AUO사도 최근 연간 기준 비용절감율이 10~15%를 기록할 정도로 향상중이라고 판단. AUO에 대해 시장상회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0 대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