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DHL코리아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배송상품보다 최고 30% 저렴한 '익스프레스포유'서비스를 실시한다.
아시아 및 미주 지역은 다음날,유럽은 이틀이면 배송이 가능하다.
종로 서비스포인트(지점)에서 시범적으로 실시 중이며 7월1일부터 전국 37개 지점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의 소주류 수출이 연간 2억 달러를 처음 달성했다.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과일소주를 포함한 소주류 수출은 전년보다 3.9% 늘어난 2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역대 최대치다. 지난 2020년(1억3500만달러) 후 4년 만에 1.5배로 늘어난 것이다.지난해 수출은 물량 기준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한 12만4000톤(t)으로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360ml 소주병 기준으로 약 3억4000만병에 육박한다. 병을 눕혀서 이으면 약 7만km로 지구 둘레를 한 바퀴 반 이상(1.8바퀴) 돌고도 남는 수준이다.품목별로는 일반소주 비중이 51.9%로 과일소주 등 혼성주(48.1%)보다 더 많았다. 다만 최근 과일소주 수출이 많이 늘고 있다.전체 수출국은 95개국이었다. 국가별 수출액 비중을 보면 미국(24.3%), 중국(19.9%), 일본(19.2%) 등 순이었다. 특히 일본은 과일소주, 중국은 일반소주가 주로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세계적으로 순한 술이 유행하면서 한국의 질 좋은 소주가 인기를 끌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대중문화와 음식이 사랑을 받으면서 소주 등 음주 문화에도 관심이 커진 영향도 큰 것으로 파악된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홈플러스가 최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 신청에 따른 논란과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전날까지 상거래채권 중 3400억원 상환이 완료됐다고도 밝혔다.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은 1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회생절차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신 협력사, 입점주, 채권자 등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분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회사를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원에서 신속하게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해 준 덕분에 현재 빠르게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전날까지 상거래채권 3400억원 상환을 마쳤다”며 “대기업과 브랜드 점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세업자 채권은 곧 지급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전날 기준 현금시재가 약 1600억원이며 영업을 통해 매일 현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잔여 상거래채권 지급도 문제가 없다”며 “협력사와 임대점주들께 지불할 상거래채권은 순차적으로 지급 중이고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 지급할 것”이라고 했다.또 “협력사와 임대점주들이 정상화에 적극 협력해 전날 기준 하이퍼(대형마트), 슈퍼, 온라인 거래유지율은 9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몰 99.9%, 물류 100%, 도급사 100% 등 나머지 부분들은 회생절차 개시 이전과 다름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조 사장은 지난 4일 회생절차 개시 후 홈플러스 영업 실적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세간의 우려와 달리 영업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실적 지표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