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오는 17일 부동산 대책회의를 주재, 최근 강남과 수도권의 부동산 가격 급등과 관련한 부동산 대책을 점검할 예정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부동산 대책과 관련, 13일 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가 개최되는데 이어 오는 17일에는 대통령 주재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강남 및 수도권의 부동산 가격 급등 현상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집중 점검하고 부동산 가격 불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전방위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문제와 관련,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개최할 필요가 있다는 참모들의 건의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