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다음 달 4일부터 외국환 거래 관련 일부 수수료를 신설하고 기존 수수료는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송금수수료의 경우 미화 2만달러 초과 금액을 송금할 때 건당 수수료를 5000원 올려 2만5000원을 물리기로 했다. 또 기업고객이 은행에 제출하는 수입신용장 조건변경 전신료도 건당 1000원 올려 8000원을 부과하고 은행 창구를 통한 내국신용장 환어음매입 수수료도 종전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이 밖에 수출기업의 환어음매입에 따르는 환가료도 신설,7월4일부터 매입 건당 2만원씩 부과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