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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인생] 겨드랑이 악취 수술로 쏟아지는 땀은 약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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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에 지하철을 타기 두려운 사람들이 있다. 겨드랑이에서 불쾌한 체취를 풍기는 액취증때문이다. 물론 땀이 비 오듯 줄줄 흘러내리는 다한증의 경우도 있다. ◆액취증은 수술로=액취증은 겨드랑이에 있는 땀샘의 한 종류인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세균에 의해 지방산으로 분해되면서 양파 썩은 냄새와 같은 고약한 악취를 풍기는 질환이다. 체질적으로 아포크린선이 크거나 여기에서 발생되는 분비물 양이 많을 때에는 치료대상이 된다. 흑인은 90%, 백인은 80%, 한국인은 8∼10%가 이에 해당한다. 액취증을 없애려면 항균비누, 항생제 연고를 기본으로 하고 냄새를 제거하는 로션 파우더 에어졸 향료 등을 보조적으로 쓴다. 이러한 방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에는 고바야시 전기절연침이나 롤러클램프 수술이 적합하다. 절연침은 피부 5mm까지 전기침을 찔러 땀샘을 응고시키는 방법으로 주로 경증에 활용된다. 롤러클램프는 겨드랑이 부위에 3mm 크기의 구멍을 한두 개 낸 다음 갈퀴 모양의 긁게와 흡입기로 상층부의 아포크린선을 제거, 빨아내는 방법으로 흉터가 거의 없고 빨리 아무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중증인 경우에는 초음파열로 지방층과 아포크린선 전체를 녹여낸 후 흡수하는 지방흡입술이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홍준표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팀이 1997년부터 지난 4월까지 900명에게 이 치료를 실시한 결과 91.6%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한증은 약물로=다한증은 교감신경이 과민 반응해 별 자극이 없어도 땀을 많이 흘리는 상태를 말한다. 교감신경 줄기를 자르는 방법이 가장 효과가 확실한 치료법이지만 전신마취해야 하는 부담이 크고 땀이 거의 나오지 않거나 수술하지 않은 다른 부위에서 땀이 대신 많이 나오는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티타늄 재질의 클립으로 교감신경 전도를 차단했다가 후유증이 심하면 3개월 지나 클립을 제거하는 방법이 활용되기도 한다. 큰 수술을 받아야 하는 부담 때문에 최근 유행하고 있는게 약물요법이다. 한국스티펠의 '드리클로'는 염화알루미늄 성분이 일시적으로 땀샘을 막아 땀이 흐르지 않게 한다. 처음 바르고 나서 땀이 멈추면 1주에 1∼2회 정도만 발라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보톡스를 이용해 땀샘에 분포하는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을 차단하는 방법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미국 임상결과 시술대상의 80~84%에서 겨드랑이 땀 분비량이 75% 이상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도 거의 없지만 3∼6개월마다 보톡스를 맞아야 하는게 흠이다.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도움말=손호찬 서울 역삼동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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