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이 기아차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13일 푸르덴셜 최재호 연구원은 기아차에 대해 현대차와의 플랫폼 공동개발과 마케팅 채널 공유 및 지배구조 측면의 투자메리트 등 긍정적인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당면한 수익성 부진에 대한 고민이 추가적인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현대차와 차별화가 부족한 라인업과 낮은 브랜드 가치, 이로 인한 평균판매단가 격차와 판매비 부담 등이 수익성 제약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향후 투자여력 확충도 수월치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자체적인 실적개선 여력이 부족하고 수익성 호전을 영업환경 변화에 주로 의지해야 한다는 점에서 보수적인 투자관점을 권유했다.목표가는 1만3300원.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