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 117면,차업계 여름 무상점검서비스= "여름철 고생하는 차량부품에 무상점검 서비스를…"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여름철에 주로 사용하는 에어컨 등을 무상으로 점검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앞두고 있어 바쁘더라도 짬을 내서 서비스를 받아보는 게 현명하다. 유비무환이 따로 있나. 르노삼성자동차는 17일까지 에어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전국 34개 르노삼성차 직영 정비점에서 SM3,SM5,SM7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에어컨 작동,냉매 보충,타이어 공기압 측정 등 13개 항목에 대한 전반적인 차량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다. 각종 전구류,휴즈 등의 소모품 교환 및 워셔액과 같은 각종 오일도 무상으로 보충해 준다. 정비 서비스 요원이 직접 여름철 차량관리 요령을 고객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기도 한다.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의 오정환 부사장은 "고객들이 SM시리즈와 함께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서비스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이달말까지 전국 30개 서비스센터에서 에어컨,컴프레서,콘덴서 등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벌인다. 이들 품목을 유상으로 수리하는 고객에게는 결제금액(부가세 제외)에 따라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수리비가 10만∼40만원이면 BMW 보온·냉 머그컵을,40만원 이상은 BMW 열쇠지갑이나 BMW 2002터보 모델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18일까지 전국 15개 서비스센터에서 부동액,배터리,에어컨가스,각종 오일류와 전구류 등 5∼6개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서비스를 펼친다. 무상점검을 받는 모든 고객들에게 무료로 에어컨 가스를 보충해주고 고급 골프용품도 증정한다.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고객에게는 2만4000원 상당의 엔진오일 교환권을 제공한다. 엔진오일 필터 및 에어 크리너 등 소모품도 20% 할인해준다. 아우디코리아는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무상 점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간 고객들은 에어컨을 포함한 차량전반의 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다. 독일에서 정비 기술자가 방한해 전국 순회 합동서비스에 나선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역시 다음달 4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전국의 19개 볼보자동차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에어컨 가스 등 31개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을 해준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다음달 4일부터 16일까지 냉각수와 각종 오일,에어컨 장치 등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벌인다. 김홍열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