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산업개발 목표가 '올려 올려' ‥ 수익성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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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산업개발이 비주력 사업부문 매각과 활발한 주택부문의 신규 수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한화증권의 전현식 연구위원은 13일 "두산산업개발이 지난 2월 유화부문을 매각한 데 이어 최근 알루미늄 사업부를 매각함으로써 고려산업개발과 합병으로 갖게 된 비주력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을 거의 완료했다"고 평가했다.
전 연구위원은 "알루미늄 사업부문 정리로 판매관리비 등 연간 6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향후 핵심 부문인 건설 및 레미콘 사업에 주력해 사업구조를 효율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7500원을 제시했다.
현대증권의 황중권 연구위원은 "주택부문의 활발한 수주 증가로 두산산업개발의 올해 신규 수주액은 기존 추정치 대비 17% 증가한 3조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두산산업개발의 올해와 내년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0.9%,23.1% 상향조정했다.
그는 "두산산업개발은 내년부터 매출 2조원을 넘는 대형 건설사 대열에 진입할 것"이라며 "기업가치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65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