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골드만삭스증권이 대우조선해양 등 3대 조선업체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현대미포조선에 대해서만 시장상회 의견을 유지하나 아시아추천리스트에서 제거한다고 밝히고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로 내렸다. 삼성중공업은 주가가 호재를 지나치게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장하회로 하향. 수익 가시성은 개선됐으나 이는 이미 지난 몇개월 간 주목을 받은바 있어 이들의 주가 동인이 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골드만은 업체들의 주문 추이가 조만간 고점을 치고 사상 최고치까지 오른 선박가격도 곧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조선업종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낮췄다. 운임 하락이나 OECD 경기선행지표 하강에서 조선업 호황이 끝나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