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시장 진입시점 모델을 기준으로 홍콩과 인도,한국은 매수 신호가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14일 씨티그룹(CGM)은 선진 증시에서 매수후 보유(Buy&Hold)라는 호사스런 전략이 먹혀들어가나 아시아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시점포착(Timing)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두 가지 모멘텀과 가치 변수 등 3가지 항목으로 구성한 MOVAL(momentum/deviation and value) 모델을 고안해 대입한 결과 1988년이후 매수-보유 전략의 연 수익률은 5%에 그친 반면 MOVAL 모델은 22.2%로 네 배 높았다고 비교. 로스겐 전략가는 "MOVAL 모델상 홍콩,인도,인도네시아,한국,대만 등은 매수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조언하고"업종으로 자유소비재,필수소비재,기술,산업재,통신,유틸리티가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은 매도를 그리고 말레이시아와 태국도 매도 신호가 나타난 가운데 매도 추천 업종으로는 은행,에너지,부동산 등으로 조사됐다. 로스겐 전략가는 "비록 MOVAL 모델이 궁극적 투자 도구는 아니나 매수-보유 전략보다는 낫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