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다음이 e마켓플레이스(전자장터) 통합 사이트 '다음온켓'을 오픈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거래액이 10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온켓은 14일 지난 4월 말 4000만원 수준이었던 일 평균 거래액이 이달 들어 5억원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다음온켓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2월 말 이니시스로부터 '온켓'을 인수한 후 기존의 '다음오픈마켓'과 통합해 지난달 9일 오픈한 사이트다. 순방문자 수와 페이지뷰도 급증했다. 인터넷 조사기업 랭키닷컴에 따르면 통합 직전인 4월 마지막 주엔 다음오픈마켓 방문자 수가 일 평균 7만8126명이었으나 이달 첫 째주엔 28만505명으로 늘어났다. 페이지뷰도 하루 76만7363명에서 331만6389명으로 증가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