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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김우중] 외신 반응 .. FT "기적의 사나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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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귀국에 대해 외신들도 속보로 후속 기사를 잇따라 전하며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외신들은 프랑스 시민권을 가진 김 회장이 베트남 하노이를 출발,14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검찰로 압송돼 5년8개월 동안의 해외도피를 마감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한국 사법당국의 처리에 관심을 표명했다. 경제전문 통신인 블룸버그는 "김 회장이 410억달러(약 41조원) 규모의 사기 혐의로 공항에서 체포됐다"면서 김 회장의 귀국과 분식회계 혐의 등을 상세히 전했다. 이 통신은 전 대우그룹 임원 7명이 지난 4월 3~5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과 지난 2002년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한 사실 등도 함께 보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계경영에서 바닥으로 추락한 기적의 사나이(Miracle man) 체포되다'라는 제목의 기사(사진)를 통해 "그의 귀국으로 한국의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이자 격동적인 한국경제사의 한 장이 마감될 것"이라고 전했다. FT는 특히 "그가 정치권 부패의 뚜껑을 열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정치인들 중 상당수가 아직도 공공연하게 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BBC 방송은 인터넷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도피 중이던 대우의 보스 항복하다'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를 싣고 "한때 한국에서 경제성장의 상징으로 존경받던 김 회장이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CNN은 "김 회장 케이스는 과거 수십년간 한국에서 만연했던 느슨한 기업윤리의 전형적인 사례"라며 "한국 주식시장이 저평가되고 있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AFP통신은 "대우그룹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한다"는 김 회장의 도착 성명을 전하면서 그가 지난 2003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다는 사실과 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이 실시한 특별사면에 4명의 전직 대우그룹 임원도 포함됐다는 점 등을 소개했다. AP통신은 김 회장의 귀국을 보도하면서 시민단체,민노당 관계자,전직 대우직원 등이 그의 처벌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밖에 교도통신 신화통신 로이터통신 등도 대우 사태의 배경과 김 회장의 출국에서부터 귀국하기까지의 상황들을 상세히 다뤘다. 김선태 기자 k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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