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4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현금결제로 운영되는 렌털 사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현금흐름과 수익성을 창출할 것"이라며 '매수'의견에 목표가 2만3500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 김기안 연구위원은 "현재 각각 49%,32%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정수기 및 공기청정기 시장이 낮은 보급률과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웅진코웨이는 전국적인 판매망과 관리조직이 구축돼 있기 때문에 신규 제품 및 신사업 추가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초기에 대규모 비용이 투자되고 매출은 점진적으로 발생하는 렌털사업의 특성상 현금흐름 불일치 위험이 가장 큰 우려사항이지만 웅진코웨이의 경우 이 같은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3년간 웅진코웨이의 주당순이익(EPS)이 연평균 57.8%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웅진코웨이는 이날 600원(3.73%) 오른 1만6700원에 마감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