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이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주가가 48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14일 코스닥지수는 7.15포인트(1.47%) 하락한 479.47로 마감됐다. 개인이 순매수에 나섰고 외국인도 6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하지만 기관이 대규모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장 초반 488.98까지 상승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최근 3일 연속 490선을 앞두고 밀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 스타지수는 16.15포인트(1.76%) 떨어진 903.67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IT(정보기술)부품과 금속,금융이 각각 3%대의 약세를 나타내며 하락폭을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거 약세를 보였다. 다음과 코아로직이 각각 6.29%,6.67% 하락했으며 코미팜 유일전자 등도 4% 이상 떨어졌다. 반면 CJ홈쇼핑산성피앤씨는 오름세가 돋보였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에이스디지텍이 대규모 유상증자 공시가 악재로 작용,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장외업체로 경영권이 넘어간 중앙바이오텍도 하한가까지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