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올 들어 분양시장이 호조를 띠면서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에서도 최고가를 경신하는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땅값이 크게 뛴데다 아파트의 대형화, 고급화 추세까지 맞물려 빚어지는 현상이지만 높은 분양가는 주변 집값 상승으로 이어져 자칫 현재 강남권에만 국한된 집값 폭등이 전국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분양원가를 공개한다해도 치솟는 분양가는 잡을 수 없으며 오히려 공급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