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증권은 15일 유일전자 분석자료에서 동국제강이 장기적으로 추가 M&A를 통해 그룹내 IT사업부 육성을 시도하고 있으나 단기적인 수익 악화를 돌려 놓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2분기 취약한 실적 가시성을 감안해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를 2,203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만4000원으로 낮추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비에이치아이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체코를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방문에서 비에이치아이는 다양한 원자력 발전 설비와 회사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 핵심 설비를 소개하고, 현지 신규 파트너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앞서 정부는 한국과 체코 간 관계 강화를 위해 경제사절단을 꾸려 체코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체코는 한국과 1990년 수교 이후 꾸준히 경제 협력을 확대해 왔다. 체코 정부는 지난 7월 1000MW(메가와트) 규모의 두코바니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체코는 15년 만에 우리나라 원전 수출 타진이 기대되는 국가"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원전뿐 아니라 탈석탄 정책에 적합한 HRSG 등 다양한 친환경 발전 설비를 적극 홍보하고 관련 분야의 신규 파트너 기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비에이치아이는 원자력 발전소 구축에 필요한 △격납 건물 철판(CLP) △스테인리스 스틸 라이너(SSLW) △복수기 △급수가열기 등 다양한 보조기기(BOP)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연내 국내 신한울 3·4호기 원자력 발전소용 CLP 및 SSLW 등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 ‘양현주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양현주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자산가들 사이에서 최근 바이오 업종에 대한 선호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리인하 수혜에 더해 미 대선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에서 한발 벗어나 있기 때문입니다"신승진 삼성증권 투자정보 팀장은 지난 2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해리스 미 대선 후보 모두 약가 인하 정책과 생물보안법에 우호적"이라며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진 기술주 대신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바이오시밀러 관련 종목으로 눈을 돌릴 때"라고 말했다.신 팀장은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바이오 업종 매수는 안정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장을 이끌어 갔던 반도체 기업은 법인세에 대한 미 대선 후보들의 입장이 첨예해 주가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만일 법인세 인상을 주장하는 해리스 후보가 당선될 경우 빅테크 기업 투자금이 줄어들고 이는 반도체 기업에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반면 바이오 업종은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미국 시장 내에서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신 팀장은 한국 바이오 기업이 미국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이 성공적으로 미국 사보험 시장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의 경우 사보험 시장에서 의약품 등재를 해줘야 보험 처방이 가능하다"며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0만원을 넘겨 ‘황제주’에 등극했다. 미국 하원을 통과한 생물보안법 관련 기대감이 이어지면서다. 바이넥스와 에스티팜 등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하는 기업들 주가도 급등 중이다.19일 오전 9시34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5만7000원(5.76%) 오른 10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5만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또 다른 CMO 기업인 바이넥스는 3650원(16.9%) 상승한 2만5250원을 기록 중이다. 역시 장중 2만56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에스티팜도 5.8% 오르는 중이다.중국 바이오기업을 겨냥한 생물보안법이 미국 하원 문턱을 넘은 데 따른 기대감이 이어지는 영향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하원 상임위원회는 최근 생물보안법을 통과시켰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정부가 우려하는 생명공학기업 및 이들과 거래하는 기업과 계약을 맺거나 보조금을 제공하는 걸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중국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들이 생물보안법의 제재를 받아 미국으로의 판매가 막히면 그 빈자리를 한국 기업들이 채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