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태평양 설록차‥국내외 茶품평회서 '최고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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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이 생산하는 '설록차'는 국내외 차품평 대회에서 항상 최고의 명차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 녹차다.
설록차(雪綠茶)란 '눈 덮인 한라산 다원에서 생산된 깨끗한 녹차'라는 의미로 한라산은 녹차 생산에 가장 적합한 기후와 토양 조건을 갖춘 차 재배 적지로 알려져 있다.
태평양은 1970년대 말부터 다원 조성을 위한 위치 선정 작업을 시작해 제주 도순 서광 지역에 부지를 확보,녹차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후 80년대 중반부터 무료 시음행사를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다례교육을 실시하는 등 제품을 널리 알리는 한편 전통 차 문화의 계승을 위해 노력한 결과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
설록차를 대표하는 '설록명차 일로향'은 중국에서 개최된 제2회 국제차교역박람회에서 국제영예상을 수상했으며,'설록차 억수'는 은은한 향과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뛰어나 많은 차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 1996년 한국차인연합회에서 올해의 명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설록명차 세작'은 1996,1997,1999년 세 차례에 걸쳐 올해의 명차상을 차지했고,'현미녹차'는 1999년 대한민국 히트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태평양은 2001년 9월에는 제주도에 국내 최초로 차 박물관인 '오설록'을 개관했다.
현재 이곳은 제주도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서울 명동에 '오설록 티하우스' 1호점을 낸 뒤 강남점까지 확장했다.
이들 점포에는 하루평균 1000∼1200여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