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남양키친플라워 '세라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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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설립된 남양키친플라워(대표 서달용)는 스테인리스 주전자로만 연간 1000만달러 이상을 수출하던 주전자의 명가였다.
이후 냄비와 압력솥을 만들어 수출하면서 1989년에는 '주방의 꽃'이라는 뜻의 '키친플라워'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 진입했다.
이 회사는 주방용품이라는 한우물을 파며 생산품을 하나씩 늘리고 차근차근 성장해 온 것이 특징이다.
노동집약적인 스테인리스 제조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 것을 대비해 소사장제를 도입,생산성을 높이기도 했다.
키친플라워는 미적 감각이 뛰어난 신세대 주부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법랑냄비,튀김솥,국수냄비 등을 개발해 왔다.
또 예약 기능을 가진 전기 생선구이나 주물 내솥 전기밥솥 등으로 틈새시장을 뚫기도 했다.
그러나 여기서 머물지 않고 '돌처럼 강하고 대리석처럼 아름답다'는 의미를 가진 '세라스톤' 브랜드를 새롭게 출시,제품군을 다양화했다.
세라스톤은 세라믹과 스톤의 합성어로 대리석이 첨가돼 돌처럼 강하다는 뜻이다.
삼중 논스틱 코팅 위에 회색의 점박이 돌무늬를 한 번 더 코팅함으로써 4중 대리석 코팅을 실현한 것.내마모성과 내구성을 강화해 금속 조리도구로 긁어도 벗겨지지 않는다.
또 세라스톤 프라이팬의 경우 요리에 사용한 후 바로 식탁에 올려 그릇처럼 음식을 담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을 도입했다.
한편 세라스톤 요리팬 세트는 올초 GS홈쇼핑에서 선보인 이후 4회 연속 매진 판매를 기록하며 20여 차례의 방송에서 베스트 상품으로 꼽혔다.
5개월 동안 25억원 어치가 팔려나갔다.
서달용 대표는 "현재 세라톤 프라이팬은 미국,일본과 수출 상담을 벌이고 있으며 백화점이나 할인점 입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