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합작법인 디스플레이글래스 오창단지에 6300만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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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충북지사는 일본 도쿄에서 디스플레이글래스의 사라사와 대표와 오창단지 외국인 투자지역 2만2200여평 부지에 6300만달러를 들여 PDP유리기판 가공공장을 설립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스플레이글래스는 일본 센트럴글래스,프랑스 생고방,한국유리 등 3개국의 합작법인이다. 2단계 추가협의를 앞두고 있어 최종 투자규모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지난해 말 세계적 유리제조회사인 독일 쇼트가 4억6000만달러를 들여 12월 공장 착공에 들어가기로 한 데 이어 이번에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냄에 따라 오창단지는 세계적인 유리제조 및 생산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창단지에는 일본 해리슨 도시바(5000만달러) 린텍코리아(4000만달러) JSR 마이크로 코리아(2500만달러) MTM옵틱스(350만달러) 등도 투자키로 했다.
이 밖에 대만 유텍코리아가 2000만달러,미국 보그워너TTS가 3500만달러를 투자키로 MOU를 체결한 상태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쇼트사에 이어 3국 합작법인이 공장 설립에 나섬에 따라 오창단지는 IT·BT는 물론 유리제조 기술의 중추적 생산기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원=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