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조정을 받던 지수가 다시 급등하며 3개월만에 다시 1000선을 넘어섰습니다.자세한 시장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한나기자! 오전 중 혼조세를 보이던 종합주가지수가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1000선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의 선물 매수로 시장 베이시스가 호전되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크게 증가하며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18P 이상 상승한 1,001.94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들의 팔자세가 지속됐지만 기관계투자자들이 1500억원 이상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프로그램매매도 오후 들어 순매수가 급증하면서 1300억원이 넘는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이에 전업종이 상승세로 돌아섰고 추가상승 기대감과 함께 거래세 인하 추진 소식으로 증권업종이 10% 이상 급등했습니다. 한국전력, 국민은행, 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 둔화와 프로그램매수의 유입으로 지수가 급등했다"며 다시 한번 기관투자가들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소형주들에 이어 오늘은 내수관련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등 시장 내부적으로 주도주들의 순환매가 이루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7월초 기업실적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1000선 안착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당분간은 900중후반을 중심으로 한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