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에 이어 해빛정보의 공모주 청약에도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며 공모열기를 이어나갔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해빛정보는 공모주 청약 접수 최종일인 15일 오후 3시30분 현재 평균 경쟁률이 340 대 1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공모 증거금은 주간사인 교보증권이 7630억원을 끌어모으는 등 총 1조원 수준에 달했다. 이 회사는 카메라폰 부품업체로 휴대폰에 들어가는 자외선 차단필터를 만든다. 지난 2002년까지는 적자에 허덕였지만 지난해 카메라폰 시장이 급신장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267억원,순이익 80억원을 올렸다. 현재 국내 휴대폰 3사에 들어가는 자외선 차단필터의 80%가량이 이 회사 제품이다. 17일 환불을 거쳐 24일 첫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공모가는 9300원.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