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증권은 15일 D램 가격 상승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하회'에서 '매수'로 두 단계나 상향 조정했다. 12개월 목표주가도 1만4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올렸다. 현재 주가 수준을 고려할 때 41%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CLSA는 "미국 시장 조사 결과 PC업체들이 메모리 용량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4분기 동안의 D램 가격 추정치를 11% 상향 조정함에 따라 하이닉스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당초보다 각각 36%,95% 올린다"고 설명했다. CLSA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도 올 2분기 9%에서 내년 1분기 30%까지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연간으로는 올해 18%에서 내년에 25%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CLSA는 하이닉스의 플래시메모리 사업부문 역시 지속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 올해 매출은 작년 대비 221% 증가하고 내년도엔 올해보다 49% 늘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