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리 급등 '휴~' ‥ 상장폐지 위기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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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리가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난 데 힘입어 가격제한폭 가까이 급등했다.
15일 한국유리는 7300원(13.39%) 오른 6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선물거래소가 한국유리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 해제를 예고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날 한국유리에 대해 "소액주주 지분분산 요건을 해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15일부터 관리종목 지정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한국유리가 최근 주주총회 개최를 위해 주주명부를 확인한 결과 최대주주인 프랑스계 소피앙과 특수관계인 지분이 77%,소액주주 지분이 12.28%로 상장폐지 요건을 벗어났다는 게 거래소측의 설명이다.
한국유리는 지난해 사업보고서 제출 결과 소액주주 지분이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관리종목에 지정됐으며 이 같은 상태가 2년간 지속되면 거래소 유가증권상장 규정상 상장폐지될 위기에 몰렸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소피앙 등 최대주주 지분은 2004년 사업보고서 제출 당시와 비교할 때 특별한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최대주주 외에 기타주주들이 주식을 팔고 그 결과 소액주주 지분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