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급등(채권값 급락)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15일 0.10%포인트 뛰어오른 연 3.89%에 마감됐다. 5년물은 연 4.08%로 0.11%포인트 급등했다. 10년물은 연 4.58%로 0.15%포인트 올랐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4.28%를 나타냈고,한경KIS로이터지수는 0.26포인트 내린 103.84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금리는 출발부터 급등세였다. 여당 일부 의원들이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현행 저금리 기조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여기다 이달 말 미국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외국인도 국채선물 시장에서 매물을 쏟아내면서 채권금리 상승폭을 확대시켰다. 오후 들어서도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가운데 손절매 물량이 쏟아지면서 금리는 오름폭을 늘리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