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소비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중인 것으로 평가됐다. 16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백화점매출 등 실물지표 6개와 실질금리등 4가지 통화지표를 근거해 산출하는 'In the Bag'의 6월 수치가 2.4에서 3.1로 9개월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일본-호주-뉴질랜드를 포함시킨 아시아 13개국 수치도 1.9에서 2.5로 향상됐다. In the Bag 지표가 (+)3 이면 앞으로 소비지출이 강세권에 진입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5 혹은 (+)6은 소비 활황을 뜻한다. 가장 우호적인 소비환경을 가진 국가는 (+)6으로 조사된 인도네시아로 나타나고 이어 중국과 인도가 각각 (+)4로 뒤를 이었다.한국,필리핀,싱가포르,대만,말聯은 일제히 (+)3으로 강세권 밑바닥을 차지했다. 반면 호주는 (-)3으로 전달보다 더 떨어져 최악의 내수경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태국과 홍콩이 (+)1로 하위권을 차지했다. CL은 "한국도 전달보다 2포인트 올라 2003년 10월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2분기 소비동향이 양호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