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5일 버스·택시교통개선위원회를 열고 일반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1500원에서 19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잠정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거리 및 시간요금은 현행 172m당 100원,42초당 100원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모범택시도 기본운임만 현행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리고 거리와 시간요금은 현행대로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반택시요금은 13.92%,모범택시는 15.70% 각각 오르게 된다. 부산시는 잠정 확정안을 오는 24일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 보고하고 다음달 초 부산시 물가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되면 7월15일께 시행할 방침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