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화증권은 한라건설에 대해 조만간 박스권 주가 흐름을 상향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2만2,600원. 최근 외국인 지분율이 13.9%로 늘어나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 대량 매수의 배경은 밸류에이션 지표상 저평가와 (주)만도 보유 지분에 대한 가치평가 등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라건설의 PER과 PBR은 각각 3.3배와 0.6배로 건설업 및 시장대비 저평가돼 있으며 (주)만도의 보유지분 평가액은 961~1282억원으로 시가총액의 68~91% 수준이라고 설명. 한편 2분기 이후에도 영업실적 호전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연간 영업이익률은 8.4%로 우량 대형업체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