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도이치뱅크는 소비의 성장 모멘텀이 상실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도이치는 5월의 할인점 매출증가율이 3.1%에서 2.1%(4월)로 하락한 것에 대해 지난해 5의 증가율이 1.2%로 4월의 7.9%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연간대비 우호적 기저에도 불구하고 둔화된 것이라고 진단했다.백화점도 비슷한 상황. 도이치는 실망스런 1분기 GDP 성장률 발표이후 소비심리가 그동안의 막연한 회복 심리에서 깨어난 것으로 해석.또한 수출 부문의 자극이 급속히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미국과 중국발 수요 둔화와 원화 강세를 감안할 때 지지력이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경제 약화속 소비마저 회복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판단,소매업종에 대해 신중한 견해를 지속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