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다크호스' 모비스는 수혜 듬뿍..노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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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증권이 현대차에 대해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다크 호스'로 부상했다고 평가하고 현대차그룹 3개사에 대해 일제히 매수를 추천했다.
16일 노무라는 지난 90년대 후반 힘든 길을 걸었던 한국의 자동차산업이 정상 궤도로 올라선 가운데 제품품질 개선을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알라바마 공장 등 생산기지의 세계화와 성공적인 해외 영업을 보이며 현대차가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다크 호스로 부상했으며 선두 진입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가동률이 76%에 그친 기아차의 경우 강력한 수출 흐름을 타며 더 많은 마력(=가동률)을 뿜어낼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현대·기아차라는 우량한 고객을 둔 현대모비스는 시장 확대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기업으로 지적했다.단기적으로 모듈 사업부가 성장을 이끌고 장기적으로 든든한 A/S사업부가 버티고 있다고 판단.
세 종목 모두 매수를 추천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의 목표주가는 각각 6만2600원과 1만5800원으로 산출하고 현대모비스는 8만3300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